지진으로부터 안전을 지키는 방법
지난 15일 포항에서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의 5.4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지난 24일 새벽 0시 29분께 인천 옹진군 연평도 앞바다에서 규모 2.6 지진이, 같은 날 밤 9시 27분께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 남쪽 해안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하였으며 26일에는 충남 태안에서도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특히 인천이 속해 있는 서해안에서는 규모는 작지만 규모 2이상의 지진이 올해에만 7차례 발생하였다.
내륙과 달리 해저 활성 단층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어 그 위험성을 쉽게 짐작할 수 없으며 포항 지진의 경우도 알려지지 않은 단층에서 발생했다는 관측 보도가 나오고 있는 만큼 관련 연구 및 조사가 시급하다.
지금까지 지진 안전지대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던 한국! 그렇기에 지진에 대한 안전 불감증은 더 큰 재앙이 될 수 있다.
자연재해는 뛰어난 과학기술로도 정확히 예측하기가 어려운 만큼 적절한 대응을 통해 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번의 연속적인 지진 발생을 계기로 지진에 대한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살펴보면 먼저 집 안에 있을 때는 탁자 아래로 몸을 피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하되 밖으로 나가기 전에 반드시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 집 밖에 있을 때는 간판, 담벼락 등 낙하물에 유의하며 공원, 운동장 등 주변이 트여 있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그리고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있을 경우에는 안내자의 지시나 구내방송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하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계단으로 대피해야 한다.
개개인의 지진 대피 요령 숙지와 비상 식품 준비 등의 노력과 더불어 체계적인 지진대피 훈련, 지속적인 지진 관련 연구를 진행하여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
인천광역시 학생기자단 김나은 SKDMS12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