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종초, 2017 명품 영종 방과후학교 `이상한 나라의 마술사' -
인천영종초등학교는 11월 10일(금) 본교 강당에서 실시한 명품 영종 방과후학교 페스티벌에 이어 시간상 발휘할 수 없었던 1년간
갈고 닦은 특별하고도 뛰어난 개인기들을 11월 한 달간 각 방과후학교 반별로 개별적인 발표회(페스티벌)를 실시하는 반도 있었다.
본 기자는 기자이면서도 방과후학교의 실태와 장.단점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부모들을 대표하는 학교 운영위원으로서 요즘 아이들의
교육이 선행학습이나 과잉학습에 대한 부작용과 우려가 있는 가운데 아이들이 학교에서 그런 스트레스를 정서적으로 해소하면서도
지능과 순발력 및 꿈이 있는 표현력으로 밝은 자아를 가지게 하는 프로그램이 무엇이 있는가를 연구.분석하던 중에 어른을 뺨치는
놀라운 발표력 및 표현력과 개인기로 실력을 뽐내며 자랑하고 있다는 마술반을 본 기자는 찾아가 보았다.
`이상한 나라의 마술사' 라는 제목으로 실시한 마술반 발표회는 정예 맴버로 구성되어 있었고 관람하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시종 웃음과
탄성 속에 진행되며 모두가 잠시 세상만사를 잊고 행복해 하는 일탈의 시간이었으며 연출도 마술 팀장이 체계적으로 오프닝하여 처음에는
찔러도 움직이지 않는 이상한 나라에 들어왔음을 실감하게 하는 연기를 하다가 이윽고 차례로 팀장의 인도 아래 각자가 개인기를 펼쳤으며
마지막으로 펼친 박믿음팀장의 연기는 초등3학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앞권이었으며 훗날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인 마술사가 나올 것 같았다.
마술반 담당 강민호선생 등을 비롯해 방과후학교 선생님들의 혼신을 다한 지도와 그 지도를 잘 따라하는 학생들의 호흡과 작품성은
우리가 지향해야 할 본이 되는 사제 간의 모습으로 참 보기가 좋아 기꺼이 찬사를 보냈다.
그 외에도 영종초 방과후학교 페스티벌은 다양한 방과후학교 활동 작품 및 부서별 활동사진 전시와 함께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자율 동아리, 학부모 평생교육 동아리, 학급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공연이 이루워지고, 특히 학교 특색프로그램으로
꾸준히 활동한 문화예술 동아리인 밴드, 합창, 난타, 관현악, 가야금부 학생들이 참여하고, 문화예술 동아리 외에도 항공과학부,
음악줄넘기부, 방송댄스부, 우크렐레 기타, 오카리나 부서 등의 공연이나 활동이 있었다.
학부모 평생교육 동아리인 플롯부와 학부모 난타 공연, 자율동아리 댄스부 등의 공연이 곁들어진 영종초 방과후학교 축제 분위기는
학부모님께서 일 년간 연습하고 준비한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셨으며 페스트벌에 참여한 학생이 무려
400여명으로 자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재능을 큰 무대에서 단체로 하고 개인기는 반별로 한껏 뽐내며 한 해 동안의 결과를
마무리하는 기회를 충분히 가지고자 학생과 선생님이 하나가 되어 연출하는 모습이었다.
방과후 페스티벌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앞에서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되어 영광스러웠고, 방과후학교 수업 시간에 한 활동을 무대로 볼 수 있어 좋았으며, 감동스러운 무대였다.”라고 하였다.
이와같이, 영종초는 명품 영종 방과후학교 페스티벌 및 발표회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큰 무대에서 발표할 수 있는
귀중한 체험을, 학부모들에게는 방과후학교에 대한 신뢰를, 강사에게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우수한 사례이다.
본 기자는, 영종초 방과후학교 활동이 단순한 시간 떼우기가 아니라 이렇게 방과후학교 페스티벌과 발표회를 통해 정규학습 못지 않게
아이들의 창의적인 미래의 꿈을 정서적으로도 디자인할 수 있다는 것은 큰 가치와 의미가 크며, 세계 중심 국가가 되어야 할 사명을 가진
찬란한 통일 조국의 꿈나무들로 희망적이며 기대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 참조: 관련 사진들은 첨부함.
- 2017. 12. 20. 박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