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more confident!!"(자신감을 가져라)는 주제를 가지고 인천 숭의초 학생들이 영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6학년 유한주(좌),박소은(우)학생이 '수학여행 에피소드'를 주제로 시연하는중이다.
인천 숭의초등학교는 매년 아이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영어말하기대회(English speech contest)를 개최해왔다. 이 대회는 주제선정은 물론 대본에 이르기까지 모든 준비과정을 학생들 스스로 한다.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우리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울렁증 ,공포감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기 위해 단지 글을 읽는 형식이 아닌 파트너와 함께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좀 더 자연스런 영어구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듯 하다.
실제로 이 대회에 참여한 6학년 유한주학생에 의하면 "처음 준비하는 과정이 어려웠고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들었으나 파트너와 함께 상의하고 만들어 가면서 어색하던 발음이 점점 자연스럽게 변해가는 모습을 봤을때 너무 기분이 좋았고 앞으로 외국인을 만나도 도망가지 않고 적어도 "Hi"라는 인사정도는 할 수 있다며 다른 친구들한테도 참여해보길 권하고 싶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본 기자 역시 외국유학시절 writing(쓰기)은 되나 speaking(말하기)이 안되는 친구들을 많이 봐와서 그 안타까움을 알고 있다.
하나만 인지하자! 영어도 한국어와 같은 언어다! 더이상 틀릴 것을 두려워말고 입으로 뱉어라!!!
그런 측면에서 이 대회는 꾸준히 유지되길 바라는 바이다.
김소향 학부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