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무용단 ‘무용교실 . 직무연수 수료식 및 수료발표회’
건강한 생활의 활력소, 한국무용...
교사가 배워서 학생들에게 전하는 한국무용...
인천시립무용단은 12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무용교실 . 직무연수 수료식 및 수료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인천시립무용단의 ‘시나위 즉흥’ 개막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시나위 즉흥춤은 다양한 악기들이 일정한 장단 틀 안에서 자유롭게 연주하는 시나위 음악에 신명나는 춤사위를 얹어 흐드러진 멋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수료식에서는 무용교실반 어머니(시민) 11명과 초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직무연수반 13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무용교실 공연, ‘귀로(수건춤)’
3월 27일부터 시작하여 매주 월요일마다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연습을 한 무용교실은 발표회 공연으로 ‘귀로(수건춤)’를 선보였다.
(유봉주 강사)“‘귀로’란 어머니들이 세상을 살면서 뒤안길을 돌아보면 잊지 못하고 가슴 시린 기억들이 하나씩은 있잖아요? 그런 것을 조금씩 꺼내는 마음으로 그 옛날 그립고 아득한 기억들을 다시 한번 회상하는 장면입니다.
무용교실은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시작하면 즐겁게 도와줄 수 있는 여건이 됩니다. 또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즐겁고 건강한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수업이라 생각되니, 많이 참여하여 보다 행복한 시간들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직무연수 공연, ‘이매방류 흥춤’
직무연수반은 7월 3일부터 시작하여 6개월 동안 매주 월요일마다 저녁 6시~8시까지 연습을 한 ‘이매방류 흥춤’을 공연하였다.
(최공주 강사) “‘이매방류 흥춤’에서 우선 흥춤이란 특별한 형식을 가지지 않고 화사한 봄날의 감흥과 흥취를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동작들로 추는 춤을 의미합니다. ‘이매방류 흥춤’은 이매방류의 기본춤을 토대로 작은 부채를 이용하여 구성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들이 한국무용을 배우면 운동회나 체육대회 등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여러 가지 도움이 될 것 같아 직무연수반이 생기면서 인천시교육청과 연계된 연수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많은 업무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이 일과를 마치고 매주 나와서 다시 학생의 입장으로 열의를 가지고 수업을 받는 모습이 너무 존경스러웠습니다. 또한 멋진 공연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어 교사의 입장으로서 감사드립니다.”
(*신청방법 :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인천시립무용단 사무실(032-420-2788)로 문의
- 주열아 학부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