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일어난 제천 화재 사건의 CCTV영상을 보도한 MBC'뉴스데스크'가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MBC'뉴스데스크'는 지난 26일 "29명의 희생자를 낸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당시 긴박했던 초기상황을 보여주는 CCTV영상이 공개 됬다"면서 "4시 31분쯤부터는 한 소방대원이 걸어다니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이 대원은 10분 넘게 무전 교신만 하면서 건물 주변을 걸어다닙니다."라고 말하였다. 보도 이후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은 26일 페이스북에 MBC의 보도 영상을 공유하면서"모르면 방송하지마라"며 "무전기만 들고 왔다 갔다하는 소방관은 현장을 지휘하는 사람인데 안으로 들어가면 누가 상황을 파악하고 지휘하느냐"고 반박하며 "화면에서 헬멧과 공기 호흡기를 갖추고 있지 않은 소방대원은 응급환자를 실어 이송하는 구급대원인데 구조를 하고 진압을 하란 말인가"라고 말하였다. 이후 MBC'뉴스데스크'는 29일 "현장 지휘관은 불 끄러 들어가는게 아니라 밖에서 전체 상황을 파악하고 지시하는 역할인데 마치 시간을 허비한것 처럼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라고 말하고 화면에 나온 소방관과의 인터뷰 영상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은 다시 반론영상을 공유하며 "MBC 뉴스 정말 비겁하다. 소방관 관련 보도 잘못에 대한 사과인지 정정인지 해명인지가 불분명했다."며 비판했다. 이에 네티즌들도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제천 소방서 측에 전화 한 통만 했어도 이런 보도는 없었을 것" "최승호 사장 취임 이후 왜곡보도는 없을 거라더니 여전히 불신의 아이콘"이라며 MBC 보도국에 거센 비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