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마당 노둣돌 (단장 유인녀)은 1998년 3월에 창단하여 올해로 20주년이 된 청소년 비영리단체이다.
차세대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목적으로 유치원생 6명으로 시작했으며 제일 큰 형님은
올해 27살이 되었다.
'노둣돌'은 대문 앞에 설치하여 말이나 가마에서 내릴 때 도와주는 디딤돌을 말한다. 풍물마당 노둣돌은 어떤 디딤돌 역할을 했을까?
노둣돌 1.
다양한 기술의 발달로 문화의 장벽이 사라지면서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는 양상이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 청소년들이 우리의 ‘뿌리’를 이해하고 우리 민족 ‘얼’ 의 소중함을 깨달아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를 또 다른 나의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자 했다.
노둣돌 2.
가장 원초적인 인간 내면의 소리, 가슴 밑바닥을 울리기에 충분한 우리의 음악을 청소년들이 알게 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속에 세상을 조화롭게 만들어 갈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공동체적인 리더십을 향상시키고 청소년들이 소외된 이웃을 찾아 공연으로 봉사함으로 나 아닌 타인과 나눔으로써 더 큰 깨달음을 얻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역할도 했다.
노둣돌 3.
해외에 있는 우리 동포(민족)를 찾아가 우리소리로 한민족의 자긍심을 다시금 느끼게 하고 세계의 어떤 문화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 소리의 얼과 정신을 전 세계에 알렸다.
노둣돌 4.
세상을 향해, 자신의 삶을 향해 자신있게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해주지 않았을까 싶다.
이런 노둣돌이 그동안 디뎠던 디딤돌을 모아 기념하기 위해 창단20주년 기념공연을 한다.
공연내용은 퓨전사물, 아해아리랑, 승무북가락, 리듬여행, 북놀음, 사물놀이, 난타아리랑 등 흥겨움과 신명을 함께 선물한다.
추운 겨울이 마지막 기승을 부리는 요즘 할머니, 할아버지, 아이들 온가족이 모두 같이 즐겨보는건 어떨지요?
우리 가락속으로 흠뻑 빠져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 입장료는 이 초대권을 사진으로 찍어 보여주고 또 한가지
<신명나는 마음으로 공연을 즐길수 있는 흥>이랍니다.
노영숙 학부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