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연평중고등학교(교장 안광기) 학생회와 책배삶 학부모 동아리에서는 연평중고등학교 방과 후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특기적성 수업을 진행하는 해병대 멘토링 선생님께 감사의 꽃바구니 전달식을 가졌다.
안광기 교장선생님은 "해병대 멘토링 선생님이 도서지역 학생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학생들의 특기적성교육에 힘써 주어 고맙다"고 격려 말씀을 전했다. 연이어 학생들은 장병들에게 열심히 가르쳐주어 감사하고, 가르침을 잊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해병대 연평부대는 연평중고등학교와 협약을 통해 수년 째 방과후학교 멘토링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수학 등의 교과와 컴퓨터, 배드민턴, 농구, 기타 등 예체능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다.
중학교 2학년 수학 멘토링을 수업을 하고 있는 해병대 멘토링 선생님은 이날 행사에서 꽃바구니를 받은 뒤 "너무 감격스럽다. 꽃바구니를 제대할 때까지 꼭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또, " 입대 전에도 학원 등에서 아이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는데, 자신의 진로 목표인 수학 교사가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며, " 해병대 안에서 '섬마을 선생님'을 지원하는 장병들이 많아 2학기에는 멘토링 수업에 참여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 말했다. 해병대 멘토링 수업이 연평중고등학교 학생들 뿐 아니라 해병대 장병들에게 큰 보람과 의미를 갖는 활동이라고 언급하였다.
학생들 스스로 만들어 더 가치있는 꽃바구니
주는 즐거움. 받는 기쁨
해병대 멘토링 선생님 감사합니다.
조희주 학부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