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성향의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지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에서 진보성향의 도성훈(57) 후보가 43.8%(24만 4천 167표)의 득표율로 제10대 인천광역시 교육감으로 당선이 확정되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인은 “이번 선거의 승리는 인천교육의 혁신을 간절히 바라며 마음을 모아준 모든 시민들의 몫임을 잘 알기에 감사드린다”라며 “△교육다운 교육, △정의롭고 공정한 인천교육, △아이들의 꿈이 있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국 최초로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혁신학교를 확대할 것이다. 특히 인천은 학교, 학생, 지역 간에 교육 불평등 문제가 심각하므로 신도심 과밀학급 문제와 원도심 학교 재배치 문제 해결 등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도성훈 당선인은 그동안 인천교육의 희망을 만들기 위한 ‘소통 공감 대장정’으로 학생, 학부모, 시민단체, 상인, 신도심, 원도심 등 곳곳을 찾아다니며 인천교육에 대한 목소리를 듣는 정책간담회를 60여 차례 가졌다.
그는 충남 천안 출신이며 인천 부평고, 중앙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5년 남동구 간석동 소재의 성헌고(현 인제고)를 시작으로 동암중 교장까지 33년 동안 교직생활을 했으며 11대, 12대 전교조 인천지부장을 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