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포천은 인공하천이다.
전통시대 국가의 세곡을 운송하는 주요 수단은 물길을 이용하는 것이었으며 삼남(충청,전라,경상)에서 올라오는 세곡을 수도로 옮기기 위해 인천 앞바다와 한강을 관통하는 운하를 시도 하게 된것이다.
고려시대에는 무신정권인 최우때 시도하려 했으나 착공단계에서 그쳤고, 조선 중종 때 하는 김안로의 건의에 따라 한강-김포-부평-인천을 연결하는 굴포운하를 착공하였다.
현재 굴포천은 부평의 철마산에서 발원하여 부평구의 도심지와 공단지대를 지나 계양구를 통과 하여 김포시를 거쳐 한강에 다다르는 길이는 21km의 의 하천 중에서는 가장 긴 하천이다.
여섯번의 교육을 마치고 드디어 굴포천 봉사단 활동이 시작 되었다.
날씨도 화창해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금새 눈살을 찌풀일 수 밖에 없었다.
여기저기서 합수되는 생활 오수와 주변 공장단지에서 내려오는 하수들로 인해 악취가 심했다.
일단은 첫날이라 외래 식종과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는 정도였지만 다음번엔 구청에 수질 검사를 의뢰해 볼 생각이다.
굴포천 봉사를 하며 몰랐을때는 그냥 지나치던 하천의 꽃과 나무들이 이름을 알고 사진으로도 남기니 더 애착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