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초중고등학교(교장 안광기) 책.배.삶 학부모 동아리(회장 조희주)와 학생 통일 동아리 '통일까지 10리'(회장 한원규)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6월 25일 아침맞이 행사를 진행하였다.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68년이 되는 오늘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보리강정을 나누어 주며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종전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나누었다.
학부모 동아리 회원들은 오늘이 무슨 날인지 물으며 전쟁 중에는 농사를 제대로 할 수 없어 쌀밥을 먹을 수 없었다는 이야기를 덧붙이며 아이들에게 슬프지만 잊지 말아야 할 우리민족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학생 통일 동아리 회장 한원규 군은 " 어린 친구들은 68년 전 한민족 간의 전쟁이 일어났다는 것을 거의 모르는 것 같다. 또, 중고등학생들도 남북한이 아직 전쟁을 잠시 멈춘 휴전 상태인 것도 잘 모르는 것 같아 우리 민족이 빨리 휴전 상태를 종식하고 평화 통일의 길로 나가야한다는 것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행사를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윈스턴 처칠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처럼 과거 아픈 역사에 대한 아픈 기억도 다시 한 번 되새겨 다시는 한반도에 한국전쟁 같은 무서운 재앙이 일어나지 않도록 남북 평화에 대한 지지를 공공히 해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