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이다.
장마가 시작되려는지 날씨가 많이 덥기도 했지만 6월 25일이라는 역사적인 날 인천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는 '초등 2015 개정 교육과정 및 자유학기(학년)제 이해'연수가 초등학교 5,6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식전 플룻공연으로 문을 열고 인천상정초 조정길교장의 2015 개정교육과정 학부모연수 '우리 아이들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로 본격적인 연수를 시작하였다.
기형도의 '엄마걱정'이라는 시로 연수를 시작한 조정길 교장은 '사회변화에 따라 교육은 진화해야 합니다'라는 문구로 과거와 현재의 교육을 비교,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들에게 '집단지성'과 '인성은 실력이다'라는 말을 전하였다.
이어 부일중 표혜영교장이 '인천 자유학기(학년)제 이해 및 바람직한 부모역할'이라는 내용으로 연수를 진행하였다.
'자유학기(학년)제, 정책을 넘어 필연...'이라는 문구로 시작한 연수내용은 현재 중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자유학기(학년)제의 사례를 학부모들에게 알려주어 조금이나마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
자유학기(학년)제는 인천의 134개 중학교중 69개교가 자유학년제로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인천 전체의 중학교가 자유학년제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 오늘과 같은 인천시교육청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자유학기(학년)제에 대한 연수는 꼭 필요하다. 학부모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이상적인 내용보다는 아이들이 현재 학교에서 겪고 있는 상황과 학부모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진행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인천시교육청의 이같은 노력이 인천의 교육발전으로 이어지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좀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맞이하길 바란다.
학부모기자 정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