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연일 중국에 대한 무역관련 조치를 내놓고 있어, 그 여파가 한반도의 평화 및 경제발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미국은 자국의 첨단산업에 대한 중국의 투자를 제한하고, 중국에 자국 IT 기업들의 수출도 통제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 저널은 24일 보도했다. 이는 미국 기술보호 방안의 조치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 미국은 중국산 제품 1101개 품목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고, 중국의 반발에 대해, 중국의 대 미국 수출품 2천억달러(약 220조원) 규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영국 BBC는 보도했다. 이렇게 미국이 중국에 무역관련 압박을 가하는 것은 그동안 중국의 불공정 무역 및 보호무역에 대한 미국의 시정요구를 중국이 미지근하게 반응한 것 때문이라고 설명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다른 나라들의 무역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우리 한반도의 평화조성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칠지 않을까 염려된다. 실제로 북한은 중국을 영원한 우방으로 밝히고, 양국 정상이 3차례나 최근 몇 개월 사이에 만나며, 두 나라간의 우애와 협력을 과시하고 돈독히 하고 있다. 이에, 중국이 이번 미국과 북한의 핵문제 해결과 관련해, 미국에 대한 부정적 견해나, 불신을 북한에 전달하고, 북한이 이를 적극 받아들여, 미국과의 핵문제 해결에 소극적이거나, 협상관련 미국에 여러 추가 조건을 제시하여, 양국의 핵문제 해결대화에 찬물을 끼언줄 수 있다. 이때, 우리정부의 적극적인 중간 협상조정자로서의 의지와 대 북한 및 대 미국의 적극적 외교로, 앞으로 예상되는 문제에 대해 잘 조율 하는 것이 절대로 필요하다. 또한, 미국가 중국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무역관련 갈등 해결을 위한 협상을 진지하게 해나가고 해결을 위한 조치를 우호적으로 조속히 마련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