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부평여고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라면데이가 열렸다. 이 날은 체육대회 연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행사로 지성관 (부평여고의 별관)에서 반 친구들과 단합을 도모하였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필요한 물품을 가져와 능동적으로 학생이 주체가 되어 행사를 진행하였다. 라면데이를 처음 주최하신 강석재 선생님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학생들에게 주기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부탄가스 설치를 도와주었다.
학생들 스스로 라면을 분배하고 친구들과 라면을 나누어 먹으며 친목을 도모하였다. 행사가 끝난 후 학생들은 모둠에서 배출한 쓰레기를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며 아무런 사고없이 성황리에 끝났다.
그러나 라면데이는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모둠원들과 먹을 큰 냄비 같은 부피가 큰 물체들을 집에서부터 챙겨와야 하는 것이 힘들었고, 라면 분량과 시간조절의 실패로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나와 처리하는 과정에서 애를 써야만 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빚었다. 앞으로의 라면데이에서는 조리를 조리실에서 하여 준비물을 줄이고 반별로 먹는 시간차를 두어 알맞게 조리하면 더 맛있고 즐거운 라면데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허선주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