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5일(토), 2019 인천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행사로 ‘인천문화예술교육축제’가 ‘꿀벌의 모험’이라는 주제로 중앙공원 조각원지구에서 열렸다.
매년 5월 넷째 주는 한국 정부와 유네스코가 선포한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각 국가에서는 문화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자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인천문화예술교육축제는 관련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인천의 문화예술교육단체와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 청소년, 가족들이 함께 참여 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축제 주제는 ‘꿀벌의 모험’으로 행사장 내부를 벌집놀이터, 꿀 따는 꽃밭, 꿀벌의 동산, 꿀방 아지트 등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벌집놀이터는 아이들이 스스로 만드는 놀이터 공간으로 나무를 활용한 공간 만들기에서 벌집 내부 공간 속 다양한놀이 체험까지 시간에 관계없이 하루 종일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꿀벌의 동산에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사연합회 인천지회에서 운영하는 ‘품’s 하모니의 미니 콘서트’, 인천광역시 서구시설관리공단에서 준비한 ‘같이 하실래요? 쉘위 땐쓰’, 에코필댄스컴퍼니의 ‘춤추는 버블버블’,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의 ‘전래놀이 한마당’, 인천 자바르떼의 ‘추적놀이’가 진행되어 아이들의 맑고 생기 넘치는 목소리로 부르는 멋진 합창 감상과 상상력을 동원한 다양한 놀이에 참여할 수 있었다.
꿀 따는 꽃밭에서는 풍물패 더늠의 ‘빙글빙글 모조리 돌리자’와 달팽이연구소의 키즈멘토와 함께 만드는 ‘상상공간 쌓기’가 진행됐다. 또한, 은율탈춤보존회의 ‘쿵덕쿵덕, 꼬리뺏기전쟁’, 영종도서관의 ‘영종도 지도 그리기’에코파우치 체험, 율목도서관의 ‘우리동네 골목길 그리기’에코백 만들기, 레이어 그래피티 만들기 등 아이들이 우리 마을을 생각해 보며 자유롭게 참여하여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 됐다.
꿀방 아지트에서는 극단공감에서 진행 한 옛 선조들의 의상을 입어보는 ‘옛날장터와 역할극 체험’과 푸른숲 작은도서관의 ‘한지체험’, 아트팩토리의 ‘내 꼬리를 돌려주세요’, 푸른 영상의 ‘생초보 드론 기초 익히기’ 등 아이들이 새롭게 접할 수 있는 분야의 특별한 체험으로 구성되었다.
축제 프로그램은 대부분 어린이와 청소년, 어른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으며, 아이들은 문화와 예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체험공간에 즐거워했다.
이 날 행사 장 곳곳에 세워진 벌집모양 모티브로 만들어진 놀이시설을 이용하며 아이들은 꿀벌처럼 신나게 뛰어 다녔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토요일을 보낼 수 있었다.
인천시교육청 학부모기자 정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