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안이라는 이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4월 4일 강원도 지역 화재가 일어난 후 며칠 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도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전환해달라는 메시지로도 올라왔다.
사실 강원도 지역 화재가 일어나기 전부터 소방관들의 월급, 지방직 등 많은 문제들은 수중에 떠올라있었다. 그러나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것이다.
소방관들은 사람의 목숨을 살려주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복지, 월급이 일에 비해 너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다.
5월 24일에는 대전 카이스트 문지캠퍼스에서 폭발사고가 있어서 진압하는 도중 소방관 2명이 손에 2도 화상을 입었다고 한다.
여기서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전환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먼저 국가직과 지방직의 차이는 무엇일까? 소속된 곳이 국가, 지방자치단체로 나뉘는 것이다. 소속기관에 따라 지원받는 예산도 다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을 받으면 지역의 사정에 따라 지역마다 받는 예산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또한 예산을 많이 지원받지 못할 수도 있다.
그로 인해 화재진압을 위한 도구 같은 물건들은 소방관 직접 사비로 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전국에 있는 소방관들 장갑을 미국 소방 장갑인 슈미트 장갑으로 바꿔주세요. 안전을 위해서.'이러한 내용도 청와대 청원에 올라오고 있다.
또한 강릉 수소탱크 폭발 등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생기는 화재를 책임지는 소방관들의 복지, 수당 등 많은 것들을 보장해주어야 될 것이다.
오늘(28일)에도 국회에서 소위원회가 열렸다. 그러나 큰 진전 없이 끝나버려 소방관 국가직 전환은 또 무산되버렸다.
국회에서 하루빨리 안건이 확정되어 이번 연도 안에는 시범운행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인천영종고등학교 이채은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