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고등학교인 인천원당고등학교는 2010년부터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어 운영되어왔다. 인천원당고등학교 2019학년도 1학년 학급은 과학중점학급 2개 학급 일반학급 8개 학급으로 이루어져있다. 2019학년도 중간고사가 끝나고 시험 성적이 나왔을 때 일반학급보다 과학중점학급의 수학 평균 점수는 약 10점 이상 높았고 1학년 수학 선생님의 말을 인용하면 일반학급들보다 과학중점학급이 학습 분위기가 좋은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그리고 문과 계열로 진로를 정한 일반학급 민 아무개 학생은 편입 일정이 나오면 사회중점학급이 있는 대인고등학교로 편입학을 갈 고민을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가까워서 인천원당고등학교에 온 인문계열 학생들은 불리하다고 생각하거나 억울할 수 있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 바로 2학년이 문 이과 반이 나뉘어서 수업을 한다. 하지만 수학과목이 배우는 부분이 같아 문과 계열 내신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실제로 과학중점학교이다 보니 과학 고등학교를 준비하던 학생들이 과학중점학교로 오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다. 그래서 과학중점 인문계 고등학교는 평준화라는 말은 통하지 않는 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불만 있는 현상을 없애기 위해 중점학교를 폐지를 하여 일반적인 인문계 고등학교로 돌아가거나 점점 폐지되어 가고 있는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등으로 중점학교를 배치하여 특수한 경우의 학교를 만들어 보급형 과학 고등학교 수준의 학교를 만드는 방향도 나쁘지만은 않을 것 같다. -인천원당고등학교 장진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