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가 진행된 인천근대문학관의 모습
지난 5월30일 오후7시 인천근대문학관에서 바로크스피레이션이 개최되었다.
‘책과 음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본 음악회는 18세기 오케스트라 악장 마크 데스트루베와 하프시코드 연주자인 스베탄카 소조프스카, 그리고 음악감독 김은식이 연주하여 다양한 바로크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연주회의 시작은 이날 공연의 주제에 맞게 어린왕자인문학당의 대표인 송태효 작가가 만해 한용운의 생애와 작품 ’님의 침묵’을 설명하며 시작되었고, 이에 바로크음악이 어우러지며 음악회가 진행되었다.
본 공연은 17세기 초기 바로크작곡가의 작품으로 구성되어있어서 보통 관객들에게는 낯설 수 있지만 복잡하지 않고, 청아한 작품들로 이어져 초심자들도 쉽게 감상이 가능한 곡들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쉽게 접할 수 없는 바로크정통악기들로 연주가 진행되어 아름다운 선율의 바로크음악을 경험할 수 있다.
바로크스피레이션공연은 총 3회의 공연으로 진행되었는데 첫 회는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컨셉으로 5월30일 인천근대문학관에서 진행되었으며 두 번째 공연은 6월1일 템플스테이로 유명한 해남 미황사에서 진행되었다. 마지막공연은 6월3일 저녁 서울 일신홀에서 마무리되었다.
공연관람료는 인천근대문학관과 미황사에서는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서울 일신홀 공연의 경우에는 3만원의 관람료로 진행되었다.
2019.06.06 인일여자고등학교 변혜민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