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박서연 학생기자) 동산중학교는 지난 5월 30일 인천 비즈쿨페어 진로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 지역의 비즈쿨 중점학교인 동산중학교의 주관하에 인천 여러 비즈쿨 학교들이 부스 운영에 참여해 다양한 부스를 선보였다.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창업 동아리 벤처창업부는 창업 동아리라는 면모에 걸맞게 학생들이 개발한 물건들을 중심으로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벤처창업부의 부스 '동인천어드벤쳐'
작년부터 활동을 시작해온 벤처창업부는 올해 인천여자상업고의 창업에 대한 입지를 더욱 다지겠다는 목표에 더해 위인부터 역사까지 알리겠다는 포부로 비즈쿨 진로페스티벌 부스를 운영했다.
▲ '동인천어드벤쳐'에서 선보였던 물건 중 하나인 매직큐브를 만드는 아이들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의 부스인 '동인천 어드벤쳐'는 인천의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의 생애를 다룬 매직큐브와 맹인을 위한 언어인 점자를 한글에 접속시킨 한글점자, 훈맹정음을 창제한 송암 박두성 페이퍼토이, 동인천의 역사와 지리를 다룬 퀴즈를 풀어보는 구성으로 준비했다.
백범 김구 매직큐브는 학생들이 백범 김구 선생의 생애를 직접 그리고 쓴 삽화와 글, 사진이 담긴 스티커를 정사각형의 큐브에 붙이는 형식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고, 학생들이 직접 그린 송암 박두성 선생의 모습이 담긴 페이퍼토이는 누구든 쉽게 만들 수 있고 친숙하게 디자인 되어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 '동인천어드벤쳐'에서 선보였던 물건 중 하나인 매직큐브를 만드는 아이들
'동인천 어드벤쳐' 에 참가한 학생들은 직접 손으로 만들어보며 그 속에 담긴 내용을 생각해보고, 서로 대화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송암 박두성 선생의 페이퍼토이 표지 속 적혀있던 '훈맹정음'의 뜻을 유추해 풀어보는 학생들이 인상 깊었다.
인천여자상업고 벤처 창업부는 앞으로도 동인천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학교 속에서 결정할 수 있는 여러 갈림길 중에 창업의 길을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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