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한예지 시민기자) 2024년 9월 27일 부터 9월 29일까지 3일 간 부평대로, 신트리공원 일대에서는 부평 풍물대축제가 개최되었다.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풍물대축제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규모가 축소되었었지만, 올해는 다시 활기를 되찾아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 부평 풍물대축제 무대의 모습
부평 풍물대축제는 풍물과 지역의 문화관광콘텐츠를 결합하여 공연문화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도심 속 8차선대로를 축제의 공간으로 활용하여 펼쳐지는 거리축제로 버스 등의 대중교통과 자동차가 통행이 제한되는 불편함도 있지만,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시민축제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에서는 풍물놀이, 거리공연, 다양한 체험 행사, 먹거리 부스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 해로 50주년 금혼식 체험 부스
부평 풍물대축제는 전통문화와 현대문화의 조화로운 만남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사진 속 50주년 금혼식 체험 부스 처럼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고, 특히 전통문화공연과 디제잉이 섞여있는 세대공감 참여무대는 참신함을 더했다. 국악 그룹인 '처랏'의 다채로운 국악공연과 국악과 서양음악을 융합한 '센티멘탈로그'의 무대는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을 들려주었다.
이처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부평 풍물대축제는 인천 시민들뿐 아니라 우리나라 문화가 낯선 외국인들 또한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매년 더욱 풍성해지는 축제의 모습을 보며, 앞으로도 인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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