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장휘섭 학생기자) 인천광역시 교육청에서 주최한 제26회 인천과학대제전과 제10회 인천수학축전이 25과 26일 양일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시내 각 학교와 교육청 부서, 그 외 다양한 팀이 인천과학대제전 부스로 286개, 인천수학축전 부스로 181개 참여하여, 총 467개의 부스가 운영되었다.
인천과학대제전에 참가한 팀은 간이 공기청정기 만들기, 다양한 과학원리와 내용을 담은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여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으며,
인천수학축전에 참가한 팀은 수학적 원리를 이용한 거울미로 만들기, 입체 구형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였다.
이번 인천과학대제전 & 인천수학축전에는 어마어마한 시민이 관심을 보내며 함께 참여하였다.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체험부스를 즐기는 아이들과 학생들, 아이들과 함께 참여했다가 즐거운 나들이 시간을 보낸 부모님들이 주를 이루었고, 수많은 인파와 햇볕 속에서 고생하는 학생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행사였다.
또한, 인천수학축전 주최 측에서 준비한 문제풀이 대결 등도 재미있는 볼거리 중 하나였다.
학생들이 팀을 꾸려 다양한 난이도와 주제의 수학 문제를 시민들과 함께 풀며 앉아 쉬면서 즐길 수 있어 호응이 굉장히 좋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덕분에 잘 즐기고 갑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교통 문제로 아쉬움을 남겼다. 정문의 역할을 했던 인천아시아드경기장 GATE 2 앞 대로변에는 버스가 일체 다니지 않았으며,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인천 2호선 아시아드경기장역까지는 도보로 무려 20~25분이 걸리는 거리이다. 다음 행사에는 대중교통의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할 할 필요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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