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승미 학생기자) 지난 21일, 인성여고에서 한글날을 맞이해 한글날 행사를 진행했다. '한글자모쿠키'를 이용하여 글자-여우비- 만들기부터 한글에 대한 애정과 지식을 확인할 수 있었던 '황금종을 울려라!', 그리고 학생들이 만든 작은 책, 시와 같은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한글자모쿠키를 나눠주는 학생들
▲황금종을 울리기 위해 문제를 풀고 있는 학생들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시
올해로 578돌을 맞이한 한글날은 1446년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편찬 선포를 기념하여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한글 사랑 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매년 기념하는 날이다.
한글날이 578돌을 맞이했다는 것은 즉, 우리의 한글 역시 그렇게 긴 시간 동안 우리나라 고유의 언어로 자리를 지켜주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한글의, 우리의 말이 있다는 것의 소중함을 잊고, 혹은 처음부터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왔을 지 모른다. 한글날도 그 의미에 대해 사색하기도 전에 쉬는 날이라고만 정의하며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한글날 행사는 앞으로 한글과 함께하고 한글을 이어갈 학생들이 한글날과 한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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