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김예담 학생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 통계에 따르면, 인천의 전체 학령인구는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검단신도시는 예외적으로 학생 수가 급증하며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인천의 전체 학생 수는 출산율 저하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약 5만 2천 명 감소하며 감소세를 이어가고있다. 반면, 검단신도시는 교통망 확충, 주거환경 개선 등으로 인구 유입이 급증하며 학생 수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인구 증가는 과밀학급 문제라는 새로운 과제를 낳았다. 아라고등학교는 한 학급당 학생수가 30명이 넘으며 심한 경우 한 35명에 달하는 학급도 존재한다. 또한, 학급 수도 급증하여 학교 시설이 학생 수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좁은 공간에서 수업을 듣고, 급식 시간에도 충분한 식사를 즐기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천시교육청에서는 학교 증설이나 신규 학교 설립 등을 통해 과밀 학급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중이다. 2025년 개교예정인 검단 2고등학교(이음고등학교)는 신입생뿐 아니라 2학년 학생들도 모집하여 검단신도시 지역의 학생 수 과밀 문제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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