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학교, 공간에 담긴 인천교육의 진심
신설학교 공간지원단 연수를 통해 확인한 미래교육과 안전의 현주소
(인천광역시교육청-박시우 시민기자) 학생들의 배움은 교과서와 교실을 넘어, 하루를 보내는 학교 공간 전반에서 이루어진다.
아이들이 걷고, 머무르고, 뛰어 놀며 배우는 모든 공간은 곧 교육의 일부다. 이러한 인식 아래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교를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학생의 삶을 담는 교육 환경’으로 바라보며 신설학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5년 11월 26일, 2025년 9월 개교한 인천신검단초등학교에서 '인천광역시교육청 신설학교 공간지원단 연수'가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새롭게 조성된 학교 공간을 직접 살펴보며, 학생 중심·안전 중심 설계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자리였다.

[연수 일정을 설명하고 있는 공간지원단 및 교육시설과 구회준 팀장]
연수에 참여한 공간지원단 위원들은 인천신검단초등학교 교감과 행정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학교 곳곳을 둘러보았다.
도서관, 급식실, 교실, 강당 등 학생들의 일상과 밀접한 공간을 중심으로 동선의 안전성, 공간 활용의 유연성, 학습과 휴식의 조화를 면밀히 살폈다. 특히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위험 요소는 없는지, 다양한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지 점검했다.
한 위원은 “학생들의 안전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실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된 점이 인상 깊었다”며 “곳곳에서 아이들을 먼저 생각한 설계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는 학교 공간이 ‘관리의 대상’이 아닌 ‘배움과 성장을 돕는 환경’으로 설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안전가드가 설치된 창문]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무대와 도서관]
또 다른 위원은 실외 운동장의 규모에 대해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실외 공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실내 공간을 충분히 확보한 점은 긍정적이었다"며 "학생들이 날씨와 관계없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1층에 위치한 도서관과 급식실 경우 이동 경로가 연결되어 있어 식후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있을 것 같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제시했다.
제한된 조건 속에서도 학생 활동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고민이 설계에 반영된 사례로 볼 수 있다.
학부모 위원의 시선도 더해졌다. 아직 비어 있는 도서관을 둘러본 한 학부모 위원은 "이 공간에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워줄 책들이 하루빨리 채워지길 바란다"며, "학교 공간이 완성형 건물이 아닌 ‘계속 채워지고 성장하는 배움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연수에 앞서 신설학교 공간지원단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검단6중 현장을 먼저 방문했다.
위원들은 공사 단계에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점검하며, 향후 학교 생활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개교 이후의 점검에 그치지 않고, 학교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에서 학생을 중심에 두겠다는 인천교육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교 신설 단계부터 개교 이후까지, 인천교육의 특색을 담은 미래 교육과정 공간혁신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과정별 장학사, 교육시설과와 학교설립과, 교육·시설·건축 전문가, 학부모, 지역 향토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시각과 현장의 목소리가 학교 공간에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
이는 행정 주도의 일방적 설계가 아닌, 사용자 참여를 바탕으로 한 협력적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신설학교 공간지원단은 실제 학교를 사용하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의 의견이 설계와 운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의 점검과 제안은 단기적인 개선을 넘어, 향후 인천형 미래학교 모델을 구체화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신설학교 공간지원단 운영을 통해 사용자 참여 설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학교 공간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는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공간이 아니라, 학생의 성장에 맞춰 함께 진화해야 할 교육 환경이기 때문이다.
학생의 안전을 기본으로, 배움과 놀이, 쉼이 조화를 이루는 학교. 인천신검단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인천교육이 그려가는 미래학교의 방향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신설학교 공간지원단 운영을 통해 사용자 참여 설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아이들의 하루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학교 공간을 차근차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이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천형 미래학교 모델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인천광역시 신설학교 공간지원단 연수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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