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 즐거운 축제가 되다.
(인천광역시교육청=최율 학생기자) 지난10월 25일 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마을협력과가 주관한 2025 학부모 읽걷쓰 어울림 마당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인천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부모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활동한 내용을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행사장에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배움을 즐기는 모습이 가득했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체험 부스와 공연 무대, 전시 공간이 눈에 띄었다.
아이 손을 잡고 체험을 기다리는 부모님, 친구들과 웃으며 부스를 둘러보는 학생들 덕분에 분위기는 밝고 따뜻했다.
이번 어울림 마당은 ‘배움은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축제였다.

(읽걷쓰 한마당 전경)
행사는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도 교육감은 “삶을 읽는 부모, 미래를 쓰는 학부모, 함께 걷는 인천교육”이라는 말을 전하며, "학부모의 배움이 자녀와 학교 교육에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읽걷쓰’는 책을 읽고, 경험을 통해 배우며, 생각을 글로 쓰는 활동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이 활동을 통해 학부모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학교 교육에 더 잘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어울림 마당은 그동안의 노력이 한자리에 모인 결과였다.

(가원초의 모루인형 만들기)

(상인천여중의 바다유리 작품 만들기)
행사장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었다. 특히 상정초, 경명초, 가원초, 상인천여중, 아람초 학부모님들이 직접 무료 체험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학부모들이 직접 준비하고 진행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었다.
상정초는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독후 활동 체험을 진행했다.
경명초는 감정 카드 만들기와 가족 소통 놀이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가원초에서는 바다 정화 활동으로 모은 폐유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공예 체험이 진행됐다.

(바다유리로 작품을 만드는 모습)
한 학생은 “버려진 유리병이 예쁜 작품으로 변해서 신기했고 직접 만들어서 더 좋았다”고 말했다.
상인천여중은 손글씨와 캘리그래피 체험을 운영했고, 아람초는 협동 놀이 프로그램으로 친구들과 함께 움직이며 배우는 활동을 진행했다.

(선학중 학부모들의 난타공연)

(해송초등학교 학부모들의 바이올린 연주)
체험 부스뿐만 아니라 공연 무대도 큰 관심을 받았다. 학부모 동아리들이 기타 연주, 합창,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거 공연을 보던 학생들과 가족들은 박수로 응원했다.
공연을 마친 한 학부모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고, 학교가 더 가깝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읽걷쓰 전시 공간에서)
행사장 한편에는 글바시 출판기념 부스가 마련되었다. 학부모들이 읽고, 걷고, 쓰며 완성한 글을 책으로 전시한 공간으로 책 속에는 학부모들의 일상 이야기와 마음이 담겨 있었다.
한 학부모는 “글을 쓰면서 제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25 학부모 읽걷쓰 어울림 마당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학부모의 배움이 학교와 지역으로 이어지고, 학생과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자리였다.
배움이 즐거운 축제가 되고, 그 배움이 사람들을 이어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앞으로도 읽걷쓰가 더 많은 학교와 가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yul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