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기 사교육, 아이의 성장에 정말 도움이 될까?
(인천관역시교육청=노아람 시민기자) 6월 25일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한 「2026 영유아기 사교육 바로알기 보호자 연수 및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 자녀를 둔 보호자들에게 발달에 적합한 교육과 양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시작에 앞서 손철수 학교교육국장은 인사말을 전했다. 손 국장은 “인천은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가 되고 있다”며 교육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인천의 미래상을 소개했다. 또한 영유아 교육에 대한 인천시교육청의 높은 관심과 다양한 지원 정책을 설명하며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1부 강의는 조선미 교수가 「인성 좋은 아이로 성장 –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를 주제로 진행했다. 조 교수는 영유아기의 뇌 발달 특성과 전두엽의 역할을 설명하며, 유아기에는 지식 습득보다 인성 발달과 정서적 안정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유아기 과도한 사교육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어린 나이에 영어 중심 교육 환경에 오래 노출될 경우 한국어와 영어 사용 비율이 비슷해지면서 또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거나 문장의 길이가 짧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감정 조절 능력과 사회성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하며, “뇌 발달의 중요한 시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아이의 인성을 키우기 위해 부모와의 안정적인 애착 관계, 충분한 놀이 경험, 또래와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는 내용도 함께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강의 내용을 메모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 조선미 교수의 강연 모습(1)
2부에서는 사전에 실시한 부모양육태도검사(PAT) 결과를 바탕으로 양육 태도를 점검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조 교수는 검사 결과를 해석하며 부모들이 자신의 양육 방식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왔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자녀 교육과 양육에 대한 보호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으며, 조 교수의 구체적이고 진정성 있는 답변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 조선미 교수의 강연 모습(2)
이번 연수는 영유아기 교육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사교육에 대한 불안보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우선으로 바라보는 시각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부모로서 아이의 현재 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과 양육이 무엇인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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